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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리 댄스(Free dance,2018)

by 리치백조 2022. 8. 10.

마이클 데이먼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장르의 프리댄스는 할리우드의 대규모 자본으로 제작한 영화는 아니지만 왓챠미디어에서 평점이 4.2인 걸 보면 괜찮은 평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뉴욕이란 도시 배경이 프리 댄스와 잘 어울리는 영화 프리 댄스의 줄거리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프리 댄스 오디션이 열린다. 발로우는 계속 오디션에 떨어지지만 포기하지 않고 프리 댄스 오디션에도 참석한다. 떨어질 뻔 하지만 어렵게 기회를 잡아 실력 발휘를 함으로 심사위원인 안무가 잰더의 눈에 들게 되고 합격하게 된다. 오디션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 잰더는 발로우를 태워준다. 이동 중 찰리를 치게 된다. 병원에 가자는 잰더에게 공연을 하러 가야 한다고 해서 잰더와 발로우는 그를 공연하는 곳에 데려다주고 그들도 그곳에 들어가서 구경하게 된다. 그곳에서 발로우의 프리 연주는 빛을 낸다. 발로우는 기분이 최고였지만 집에 오니 아무것도 없었다. 룸메이트가 세 달치 월세와 짐들을 다 가지고 도망쳐서 쫓겨나게 되었다.

찰리는 정기적으로 박쥐 부인이라고 불리는 곳에 빵을 배달하러 간다. 박쥐 부인은 문 밖에 나오지 않고 고독하게 지낸다. 그곳에 갔다 피아노를 보게 되고 피아노에 이끌려 연주를 하게 되는데 실력 있는 연주에 박쥐 부인은 자신의 집에 왔을 때마다 연주해달라고 한다. 연습하지도 않은 곡도 악보를 보고 천재적인 능력으로 연주한다. 박쥐 부인은 찰리를 응원하게 된다. 박쥐 부인이 준 용기 덕에 찰리는 연주자가 다 도망친 프리 댄스 연습실에 와서 연주자 오디션을 보게 해달라고 한다. 16마디 연주에 합격한다. 연습 때문에 더 이상 배달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마지막 배달로 박쥐 부인에게 간다. 박쥐 부인은 계속 와서 연주해달라고 하는데 찰리는 왜 문 밖으로 나오지 않는지 묻는다. 그는 평생 연주로만 사람들과 소통했기 때문이라고 하자 안타깝다고 해서 박쥐 부인을 문 밖으로 나오게 만든다.

발로우는 열심히 연습한 결과 리드 댄서 자리를 얻게 된다. 안무가 잰더와도 사귀게 된다. 그러나 제작사는 유명한 사람이 리드 댄서여야관객 몰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케일라를 캐스팅을 한다. 그렇게 발로우는 리드 댄서 자리를 잃어버린다. 그들의 사이도 오해가 생기게 된다. 발로우를 좋아하는 찰리는 발로우가 리드 댄서 자리를 내줘야 할 때 안타까워 그 마음을 담아 연주해준다. 그리고 발로우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잰더도 발로우도 찰리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공연 날 케일라는 발목을 다쳐 공연에 서지 못하고 발로우가 리드 댄서로 서게 된다. 찰리는 현장에 오지 못하는 박쥐 부인을 위해 자신이 연주하는 것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게 스피커로 연결해준다. 열심히 연습했던 결과 발로우는 완벽한 공연을 해낼 뿐 아니라 찰리와 호흡으로 더 최고의 공연을 이끌어 낸다.

프리 댄스의 출연진

  • 잰더 (토머스 도허티) - 안무가 잰더
  • 찰리 (해리 자비스) - 천재 피아니스트이지만 생계유지를 위해 배달을 하고 다닌다. 피아노 연주 대타라도 하고 싶어서 찾아다닌다.
  • 발로우 (줄리엣 도허티) - 엄마는 발로우가 발레리나가 되길 바라지만 발로우는 프리 댄서가 되길 바란다.

춤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프리 댄스의 리뷰

뉴욕의 거리들이 자유로운 춤과 어우러져 눈을 홀리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파란 눈동자의 토머스 도허티는 그의 눈빛 덕분에 그의 춤까지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발로우는 얼굴이 예쁜데 춤 선까지 예뻐서 두 사람이 춤추고 찰리가 피아노칠 때는 하나가 되면서 너무 매력적이어서 숨죽이고 보게 되었다. 춤과 연주로 대화하는 그들의 대화법은 말보다 더 매력적이고 우아하고 때론 더 섹시하게 느껴졌다.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다 꺼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래서 꿈꾸고 싶게 만들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싶게 만들어 주는 영화였다.

찰리와 박쥐 부인과의 만남은 아무 의미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두 천재 연주자가 연주에 대한 진심을 이야기를 하면서 기쁨과 환희와 슬픔과 시련을 느껴나가는 부분도 나는 좋았다.

이 영화의 핵심인 프리 댄스 공연의 모습은 브로드웨이 실제 공연을 보는 것 같았다. 프리 댄스 공연 클라이맥스에 찰리의 천재적인 연주 실력과 발로우의 아름다운 춤만 나올 때는 아름다움에 취해 몰입도가 최고였던 것 같다. 영화가 엄청난 내용이 들어있거나 감동이 있거나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연주와 춤은 이 영화를 보기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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