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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햇살 최수연 오피스에서 뭐하share 내용

by 리치백조 2022. 8. 28.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봄날의 햇살을 담당하고 있는 최수연 즉 하윤경 배우를 좋아한다면 보기 좋은 티빙 단독 드라마로 2부작으로 되어있다. CJ ENM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을 드라마로 만드는 프로젝트인 Opening 중 하나의 작품이다. 오피스 로맨스로 19금이라고 되어있지만 대사들이 조금 야하고 한 두 장면만 야한 장면이 나올 뿐이다. 하윤경 배우와 이학주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를 살펴보자.

오피스 영화 오피스에서 뭐하share의 줄거리

위다인(하윤경)은 29세로 한 달 전 퇴사한 프리랜서 디자이너이다. 전진석이란 남자 친구와 1년 전 6년의 연애를 끝냈다. 박현우(이학주)는 브랜딩 에이전시 체인지업의 팀장이다. 전진석(정재광)은 위다인의 남자 친구였고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다. 박성희(장지수)는 위다인의 친구이고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매거진 체조의 대표이다.
위다인은 자신이 만든 디자인을 상사들 마음대로 변경하는 것에 화가 나서 회사를 그만둔다. 친구 성희는 다인에게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라며 맥주 시음회를 따라갔다가 박현우를 만나게 된다. 현우가 길거리 강아지와 예쁘게 있는 모습을 본 다인은 현우에게 끌리고 두 사람은 시음회가 끝나고 현우가 잘 아는 우동 맛집에서 소주 한 잔 더 하게 된다. 대화를 하다 다인은 평소 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 싶어 현우와 잠을 자게 된다. 이런 일이 처음인 다인은 아침에 일어나 몰래 나와버린다. 다인은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어 출근하게 되었다. 그곳은 성희의 회사가 있는 공유 오피스로 성희는 그곳을 20-40대의 다양한 청춘 남녀들이 있어 연애의 장소라고 알려준다. 그렇게 출근한 회사에서 다인은 당황한다. 이유는 헤어진 전 남자 친구 진석은 카피라이터로 전날 밤 잠자리를 했던 현우는 팀장으로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래된 카페를 브랜딩 하는 업무에 현우, 다인, 진석이 함께 하게 되어 다인은 너무 난처하게 되었다. 진석과 현우는 본능적으로 서로를 알아본 것인지 서로 경계한다. 업무상 참고할만한 카페를 찾아갔는데 그곳은 진석과 다인이 일하며 처음 만나서 사귀게 된 추억의 장소였다. 다인은 사장님께 자신들을 모른 척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티가 안 날 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진석은 다인에게 헤어지고 나서 다인의 가치를 더 느끼고 다시 자기에게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이 모습을 본 현우는 지나치지 않고 두 사람에게 다가와 다인에게 자신의 집에 귀걸이를 두고 갔다면서 귀걸이를 내민다. 당황한 다인은 귀걸이를 챙겨서 자리를 도망친다. 나중에 다인은 현우에게 일부러 귀걸이 그 자리에서 준 것인지 묻고 현우는 다인과 진석의 사이를 묻는다. 드디어 현우는 다인에게 고백한다. 하지만 다인은 답을 해주지 못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회사의 연말 파티에 참석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다인을 기다리던 진석이 과거에는 다인이 다 맞춰줬으니 이제는 자신이 다 맞추겠다면서 다인 없으면 안 될 것 같다고 고백한다. 다인은 함께했던 6년간 바꾸지 않고 왜 이제 와서 그러냐며 울며 말한다. 그 순간 진석이 다인에게 가서 키스를 하고 다인은 정신을 차려 뒷걸음질 친다. 하지만 이 모습을 현우가 봐버렸다. 다인은 현우에게 해명하려 했지만 현우는 새해 인사만 하고 슬픈 눈으로 떠나버린다. 그렇게 두 사람은 불편한 사이가 된다. 마음 정리를 다 한 다인은 진석과의 관계를 먼저 완전히 정리한다.

시간이 흘러 카페 브랜딩 하는 두 달의 작업이 끝이 나서 마지막으로 브랜딩을 한 카페가 오픈하는 날이 되었다. 그곳에서 다인과 현우는 수고 많이 했다면서 인사를 나눈다. 다인은 현우를 통해서 새롭게 살겠다는 결심을 잘 지켜보겠다고 말한다. 소중했던 것을 잘 버려야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진다. 그런데 이렇게 끝일 줄 알았던 두 사람이 다인이 공유 오피스에 프리랜서로 입주하게 되면서 현우는 처음 함께 했듯 우동에 소주 먹으러 가자고 한다.

하윤경 배우가 매력적인 영화의 리뷰

19세 관람불가란 표시에 야한 영화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솔직하게 남녀관계와 사랑과 잠자리에 대한 솔직하고 시원한 표현의 대사를 통해 느껴지는 것들이 19금으로 보일 것이다. 이 영화는 짧은 호흡의 영화여서 보기가 편하고 시간이 쉽게 흘러가니 장점이다. 그리고 공유 오피스라는 요즘 작은 규모의 회사들이 택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해서 젊은 층에서 더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 같다. 한 번쯤 생각해보는 오피스에서의 로맨스를 표현해서 대리만족과 대리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하윤경의 맑고 밝은 연기와 이학주의 무표정이면서 츤데레인 매력적인 연기 덕분에 흐름의 방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실에서 있을 듯 한 남녀관계의 대사들이 많아서 오히려 공감이 되고 몰입된다. 현우가 다인에게 진심을 전하는 대사도 그렇고, 진석과 다인이 완전한 만남을 정리하면서 전하는 진심의 대사도 그렇다. 또 서브 남녀 주인공인 성희를 통해서는 재미가 있어서 극을 활력 넘치고 유쾌하게 끌고 가는데 큰 힘이 있다. 그렇다고 극의 흐름을 깨는 것이 아닌 활력소 역할을 해내니 즐겁게 볼 수 있다. 남녀가 만나는 이유와 방법도 다양하고 헤어지는 이유도 다양해서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통해서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혼자서 집에서 즐겁게 볼 수 있으니 감상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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