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고슬링과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한 영화 노트북은 실화 영화로 장르는 멜로다. 영화 노트북은 베스트 셀러 소설 노트북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작가 니콜라스 스파크스는 결혼식 다음날 아내의 조부모로부터 그들에 대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것을 소설로 출간하게 된 것이다. 소설이 출판사와 계약도 하기 전에 영화 판권이 팔렸다. 그 정도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다.
뜨거운 사랑 영화 노트북의 줄거리
한 할아버지가 치매에 걸린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준다. 내용은 이렇다.
시부룩이란 시골에 살고 있고 자유롭고 저돌적인 노아는 시부룩에서 여름휴가로 잠시 온 앨리에게 첫눈에 빠져 데이트하자고 한다. 앨리는 거부하지만 친구들에 의해서 결국 극장 데이트를 하게 된다. 부잣집 딸인 앨리는 공부하느라 바빠서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고 한다. 노아는 중요한 결정은 부모님과 해야 하고,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것을 모르는 앨리에게 도로에 누워서 아빠와 함께 신호등이 바뀌는 걸 봤다고 하며 함께 눕자고 하고, 도로에서 춤을 추자고 하며 자신의 틀을 깨도록 도와준다. 앨리는 노아의 자유로움에 흥미를 느낀다. 앨리에게 노아는 자극적이었지만 자기감정을 솔직하게 만들어 주었다.
두 사람은 자유롭고 뜨거운 사랑에 빠진다. 서로 너무 달라서 극적으로 싸웠지만 극적으로 화해하고 사랑했다. 비워져 있는 오래된 대저택인 윈저 저택에 두 사람은 들어가게 된다. 노아는 그곳을 사서 고칠 것이라고 말한다. 노아와 앨리는 그곳에서 미래의 삶을 약속한다. 하지만 앨리의 부모님은 노아와 앨리의 사랑이 걱정돼서 헤어지라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노아는 생각이 많아지고 앨리와 싸우게 된다. 다음날 앨리의 가족은 갑작스럽게 집으로 돌아간다. 떠나는 길 노아를 보러 오지만 배달에 간 노아를 보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 노아는 매일 엘리에게 편지를 썼지만 앨리의 엄마는 편지를 가로채면서 서로의 마음은 전달되지 못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노아는 전쟁에 참전한다. 또한 앨리는 간호조무사로 전쟁에 자원한다. 그곳에서 만난 군인 론은 자신과 데이트를 하자고 하지만 앨리는 무시한다. 부상이 다 치료된 후 론은 앨리를 만나러 온다. 론은 남부의 부잣집 아들로 재력과 능력을 가졌고 재미있어 앨리도 론을 사랑하게 된다. 부모님들도 좋아한다. 론은 앨리에게 결혼하자고 한다. 노아도 건강하게 살아서 집에 돌아온다. 아버지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팔아 그 돈과 군대서 번 연금으로 윈저 저택을 사게 한다. 윈저 저택을 고치기 위해 승인을 받으러 가던 길 앨리를 보게 되고 쫓아갔는데, 앨리 옆에 다른 남자가 있는 걸 보게 된다. 노아는 미쳐서 집을 수리한다. 아버지까지 돌아가신다. 시간이 흘러 노아는 집을 수리하고 집을 팔겠다고 내놓는다. 하지만 왠지 팔기 싫다.
앨리는 집을 팔겠다고 광고를 낸 노아의 모습을 보게 된다. 약혼자에게 다녀올 곳이 있다고 말하고 시부룩으로 떠난다. 앨리는 노아에게 찾아간다. 노아에게 론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면서 자신들이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때를 얘기한다. 노아는 앨리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장소에 데려간다. 돌아오는 길 갑작스러운 폭우를 맞게 된다. 이때 두 사람은 쌓아둔 오해를 풀어낸다. 앨리는 왜 편지하지 않았냐고 하고, 노아는 365통이나 썼다며 서로를 얼마나 기다리고 그리워했는지 털어놓는다. 그리고 뜨겁게 사랑을 나눈다. 노아 집에 있는 앨리를 엄마가 찾아오고 엄마에게 왜 편지를 빼돌렸냐고 따진다. 엄마는 공사장으로 데려가 엄마가 25년 전 뜨겁게 사랑했던 남자를 보여주며 남편을 사랑하지만 여전히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노아에게서 왔던 편지를 돌려주며 잘 선택하라고 말한다. 앨리는 론에게 사실을 말하고 노아에게 돌아온다.
이 이야기를 듣던 치매에 걸린 할머니는 기억난다며 이 얘기는 우리 얘기였다고 말한다. 할머니는 자신이 몇 분이나 정상적일 수 있냐고 물어본다. 지난번에는 5분간이었다고 말하며 할머니가 기억에 돌아온 그 순간 함께 춤을 추며 애들 이야기도 한다.
그렇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노아와 앨리였다. 두 사람은 늙어서도 함께 였고 끝까지 곁에 있었다. 그들의 사랑은 마지막까지 그들이 함께 떠나도록 기적을 만들어 줬다.
가슴을 울리는 몇 번을 봐도 좋은 영화 노트북의 리뷰
이 영화가 실화라는 말에 정말 깜짝 놀랐다. 그래서 더 설레고 행복한 영화였던 것 같다. 남녀 주인공은 자라온 환경도 너무 다르고 성격도 달랐지만 뜨거운 사랑에 빠져 무서울 것 없이 아무 곳에서나 사랑 표현하고 밤낮없이 만나고 평소에 하지 않던 것도 해본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 어쩌면 10대 20대 초에만 가능할 것 같은 아무 걱정 없고, 서로 따지는 것 없고, 마음이 가는 대로 할 수 있는 사랑의 힘이 그리워지게 만든다. 영화에서 헤어졌다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이 폭우 속에서 그동안 말하지 못한 애틋한 마음을 쏟아낼 때 속이 다 시원했고, 마음 깊이 첫사랑에 대한 마음이 생각났다.
물론 약혼자가 있으면서 첫사랑을 찾아가 못다 한 사랑을 한다는 것은 말도 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그래도 영화에서는 가능하니 대리 만족해본다. 영화에서 노아는 매일 싸울 수 있지만 사랑하니까 기꺼이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모님에 의한 론이나 노아를 위한 선택이 아닌 자신이 무엇을 진짜 원하냐고 앨리에게 묻는다. 노아는 늘 앨리에게 환경과 조건이 아닌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고 말해준다. 결국 가장 나답게 만드는 사랑을 주는 노아에게 돌아갈 때 진정한 사랑은 통한다고 믿고 싶어졌다.
특히 맨 마지막에 이 이야기를 읽어주던 할아버지가 노아이고 치매에 걸려 이야기를 듣던 여자는 앨리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렇게 실화였다는 사실에 너무 깜짝 놀랐다. 앨리가 치매에 걸렸어도 그 곁을 지키며 매일 그들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주며 곁에 있다는 사실이 정말 감동이었다. 치매에 걸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할까 봐 무서워하는 앨리에게 곁에 있어 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은 기적을 만들어 다음 생애도 또 만나자 약속하고 손 잡고 함께 세상을 떠난다. 이 모습을 보고 펑펑 울었고, 여운이 떠나질 않았다. 이 영화를 보는 모든 사람은 세상에 이런 사랑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따뜻해질 뿐만 아니라 행복해질 것이고 눈물이 날 것이다. 또한 며칠 동안 이들의 사랑이 그리워 또 영화를 보게 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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